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문단 편집) === [[닷컴 버블]]과 연준의 잘못된 통화 정책 === 보통 자본이 유입되는 것이 이론적으로 볼 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자본이 유입되더라도 특정 분야로 지나치게 집중되어 해당국의 경제를 비교적 교란하지 않고 그것이 기술 발전이나 산업화 등에 쓰인다면 그것은 얼마든지 경제 성장에 기여하므로 그러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의 경우 유입된 해외 자본이 부동산 등의 분야에만 몰려서 자국 경제를 교란한 바 있다. 그 원인으로 거론된 것이 닷컴 버블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있었던 닷컴 버블로 인해 제조업, 서비스업 시장의 이자율이 하락해 해당 산업에 투자를 많이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연준의 금리 하락에 따라 시장에 풀린 돈이 고스란히 부동산으로 몰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리고 금리 하락 시 다시 해당 시장이 투자를 늘리게 될 거라는 것과 90~2000년대 내내 시중에 돈을 풀다가 금리를 재인상하기 시작한 시점을 잘못 잡은 연준, 마지막으로 그러한 위험을 무시하고 부동산 시장 광풍을 즐긴 금융계 역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 경제학자들이 전부 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로버트 실러]] 같은 경우가 이런 위기를 예측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리고 라잔 역시 그린스펀을 까면서 금리 인하로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이 미국 경제에 [[사망 플래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살피자면 부동산 시장이 거품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당시의 경제학 수준에서도 예측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었다. 당시의 경제학자들이 놓친 것은 그 부동산 거품이 복잡한 파생 상품이라는 도화선을 타고 세계 경제에 얼마나 큰 폭발을 가져올지였다.] 다만 이 경우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을 비판하는 건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비판이다. 당시 연준은 이러한 리스크를 거의 인식하지 못했거나 인식하고 있더라도 금융 시장 안에서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 연준에게 더 가시적인 위협은 적정 수준을 지나치게 넘어선 인플레이션율이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모기지론의 위협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도 않았고 일어나더라도 충분히 제어 가능한 수준으로 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인플레이션은 당장 손을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위험 수위에 있었으며 만약 연준이 금리를 끌어올리지 않았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문제가 터졌을 가능성도 있다. 연준이 위험을 과소평가한 것이 잘못이라는 비판도 가능하겠지만 그 시스템을 직접 만든 투자은행들조차 어느 정도의 위협인지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연준이 어느 수로 그 리스크를 제대로 평가하겠는가? 그 상황에서는 좀 더 급해보이는 위험에 손을 쓰는 것이 합리적인[* 이용 가능한 정보를 모두 사용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기지론의 리스크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당시 상황으로선 '합리적 선택'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 선택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